16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물가 및 소비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에 20원 넘게 급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1원 내린 1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5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4일(1347.1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환율은 전날 발표된 미국 물가 및 소비지표 둔화에 따라 전 거래일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해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데이터가 전월 대비 모두 둔화하면서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4월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소폭 하회했고,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0.0%) 7052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 코스피도 0.83%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2.6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4.85원보다 2.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그간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AI 보안 시제품 개발부터 상용화·사업화·실증까지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근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의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세대교체 중인 사이버보안 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와 사이버보안 유니콘 기업을 함께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KISA가 설명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 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HL그룹의 전기차(EV)·자율주행 설루션 전문 기업 HL만도는 카카오모빌리티,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자율주행 주차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세 업체는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는 한편 차세대 토탈 주차 서비스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HL만도는 주차 로봇 '파키'의 운용을,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관제 시스템을 맡는다. 스마트 주차장 구축과 운영은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가 담당한다. 아울러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이 세 업체의 연결을 돕는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3사의 협력을 통해 주차 로봇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기게 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주차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인프라”라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머신비전 조명 ‘사각돔조명’, Vision Systems Design의 2024 Innovators Awards 은상 주인공 발탁 “전 세계에 국내 머신비전 조명 기술 우수성 알리겠다” 엠비젼이 머신비전 조명 신제품 ‘사각돔조명’을 통해 미국 ‘비전 시스템 디자인 이노베이터스 어워드(Vision Systems Design 2024 Innovators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미국 미디어 그룹 엔데버(Endeavor)가 주관하는 비전 시스템 전문 행사다.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한 사각돔조명은 직선형 구조를 채택해 기존 원형돔조명 대비 내구성이 높고, 외부 결합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카메라 및 렌즈를 조명에 직접 부착하는 형태로 설계돼 설치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도, 오염에 강한 소재를 적용해 분진 환경에서도 광 특성의 변화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엠비젼 사각돔조명은 광 출력이 높아 고속 검사에 특화됐고, 체적을 40% 이상 감축해 각종 공간적 제약에도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도광판을 배제해 유지관리 작업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최소 50x50mm에서 최대 600x600mm까지 제품군이 세분화됐으며, 검사물의 재잘과 종
정부가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연구개발(R&D) 신규 지원을 지난해 28억 원에서 올해 478억 원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공모 및 평가절차를 통해 상반기 수소 연구개발(R&D) 지원과제 10개(243억 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상용화된 알칼라인 및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은 효율이 낮거나 경제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AEM 방식은 기존 기술에 비해 소형화가 용이하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수소충전소 핵심 부품·설비의 성능·내구성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은 성능·신뢰도가 낮아 실제 사업화와 보급에 애로가 있다. 이에 내구성을 50% 이상 향상하고 전력소비량을 20% 이상 절감하기 위한 기술개발·실증을 추진해 나간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발전기를 개발한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디젤발전기 대비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작전 환경에 유리하다. 우선적으로 우리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성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민관합동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의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조치로 미국이 약 18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첨단·핵심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며, 대표적으로 전기차 관세는 기존 25%에서 100%로, 배터리 관세는 7.5%에서 25%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국의 이번 조치로 미국 시장과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국내 자동차·배터리 업계는 일단 미국의 중국산 관세 인상 조치로 미국 시장에서 반사이익 등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 시장 밖에서 중국 제품과 과당 경쟁에 맞닥뜨리거나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차관보는 “이번 조치로 인한 중국의 대응 및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리딩 기업 버넥트(대표이사 하태진)가 14일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억 원, 영업손실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버넥트는 지난해 7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B2G와 B2B 부문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버넥트는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고객사들에게 XR 솔루션을 제공하며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산업과 더불어 정부의 국방개혁 4.0에 따른 AI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에 따라 방위산업 비중을 높이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다. 하태진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증강현실(AR) 연구실인 카이스트 UVR Lab 출신으로, 산업용 X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버넥트를 설립했다. 이후 회사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사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버넥트 관계자는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와 삼성전자, LG전자의 XR 디바이스 발표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솔루션에
에티버스가 ‘AWS 서밋 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 이하 SCA)을 맺고 있는 파트너인 에티버스는 17일 열리는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서 클라우드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하는 자체 기술과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DX 엑셀러레이터로 급성장 중인 에티버스는 국내 및 글로벌 IT 기업과 함께 스폰서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에티버스와 함께 떠나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여정’의 공항 콘셉트로 부스 테마를 꾸민다. 이벤트도 진행해 행사 기간 현장에 많은 기업 고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AWS의 SCA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은 이후 관련 사업을 5배 넘게 성장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에티버스는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드 데이터레이크 구축 사례를 공개한다. 에티버스 클라우드DX부 서호석 상무가 데이터 저장의 핵심 구성 요소인 데이터 레이크 구축 기술과 함께 금융 분야에서 AWS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소개한다. 에티버스는 온프레미스와 퍼블릭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진단과 컨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 산하의 플리어(FLIR)와 초음파 검사 장비 전문 기업 UE 시스템즈(UE Systems)가 최첨단 예방 정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및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플리어의 Si2 시리즈 음향 카메라인 ‘Si2-Pro’, ‘Si2-LD’, ‘Si2-PD’ 출시를 시작으로, 제조 안전성 개선 및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한다. 플리어와 UE 시스템즈는 제조, 전기, 처리 및 유틸리티 시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상태 모니터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초음파 기술을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i2 시리즈는 부분 방전 감지, 가압 누출 식별, 기계적 결함 등 문제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음향 카메라 솔루션이다. 플리어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 마크 보첼라는 “플리어와 UE 시스템즈의 협업을 통해 제조 산업 고객에게 포괄적인 상태 모니터링, 예방 정비, 에너지 절약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리어의 열화상 전문 지식과 UE 시스템즈의 초음파 유지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하여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E 시스템즈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 블레어 프레이저는 “이번 파트
정밀 타이밍 솔루션 전문기업 싸이타임 코퍼레이션이 AI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클럭 발생기 제품군 ‘코러스(Chorus)’를 출시했다. 이 MEMS 기반의 클럭 시스템-온-칩(ClkSoC) 제품군은 독립형 오실레이터와 클럭에 비해 크기는 절반으로 줄이면서 성능은 10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코러스는 클럭, 오실레이터, 공진기(resonator) 기술을 하나의 통합 칩에 포함시켜 시스템 클럭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설계 시간을 최대 6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 싸이타임은 최근 인수한 아우라 세미컨덕터의 타이밍 제품과 코러스 제품을 결합해 고도로 차별화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시장은 매년 약 33%씩 성장하며 2027년에는 약 2,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와 컴퓨팅 집약적인 AI 작업 실행에는 AI 하드웨어의 빠른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싸이타임의 피유시 세발리아 수석 마케팅 부사장은 “AI와 함께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처리량 증가와 전력 소비 감소에 대한 요구사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싸이타임은 이러한 문제를 해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대규모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앱 중 챗봇 비중이 지난해 5월 대비 46%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9000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 도입의 패턴과 트렌드를 조사해 ‘데이터 동향 2024(Data Trend 2024) 보고서’를 발간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AI 기술과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다룬 이 보고서에서는 텍스트 입력 방식의 LLM 앱의 비중은 줄고(2023년 82%, 2024년 54%) 대화형 챗봇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트림릿(Streamlit)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65%가 업무용으로 LL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 기술을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 분석력을 높이는데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제니퍼 벨리센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전략 수석은 “대화형 앱은 사람들이 실제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되어 이제 사람과 대화하듯 LLM과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LLM 앱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의 거버넌스
엔비디아가 생성형 AI를 통해 HPC(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가속화하며 코드 생성, 기상, 유전학, 재료 과학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국가와 기업 연구소에서 비즈니스와 과학을 위한 HPC을 가속화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샌디아 국립 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터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병렬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코스(Kokkos)로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야심찬 시도를 하고 있다. 여러 국립 연구소의 연구진들이 개발한 이 특수 언어는 수만 대의 프로세서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미묘한 부분까지도 처리할 수 있다. 샌디아 국립 연구소의 연구진들은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을 사용해 코코스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고 AI 모델과 연결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RAG 접근 방식을 실험하면서 초기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자들이 평가하게 될 RAG 옵션 중에는 네모 리트리버(NeMo Retriever)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있다. 로버트 훅스트라 샌디아 국립 연구소의 익스트림 스케일
코오롱베니트가 ‘공시자동화 모듈’을 탑재한 베니트시그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탑재한 공시자동화 모듈은 엑셀 기반 연결 재무제표와 연결주석을 전자공시용 DSD파일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능이다. 회계 및 공시담당자가 다트(DART) 편집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변환해야 하는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완료할 수 있다. 전자공시용 DSD파일로 생성한 보고서는 회계법인 감사를 거쳐 전자공시시스템에 바로 등록 가능하다. 또한 베니트시그마는 ‘버전 관리’와 ‘버전 비교’ 기능을 통해 회계법인 감사에서 변경되는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한다. 공시에 앞서 회계법인과 수차례 주고받는 보고서를 버전 별로 저장할 수 있고, 회계법인이 요구하는 수정사항을 기존과 교차 비교해 자동으로 표기해 준다. 연결 재무제표 특정 데이터와 연동된 여러 연결주석 항목을 모두 표시해 주는 ‘유효성 검사’, 개별 담당자들의 변경사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히스토리 기록’ 등 데이터 정합성 검증 기능도 갖추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업그레이드한 베니트시그마 출시와 함께 연결 재무제표 및 연결주석 산출, 전자공시용 DSD파일 자동변환, 회계법인 감사 및 최종 보고서 생성까지 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인산철 양극의 낮은 전자전도도를 개선한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의 전력원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활물질로는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인산철(LFP) 등 소재가 쓰인다. 리튬인산철 양극은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높아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낮은 리튬 이온의 확산 속도와 전자전도도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저온 조건에서는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리튬인산철 양극과 흑연 음극으로 된 리튬이온 이차전지에 전해질을 첨가해 수명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전해질 첨가를 통해 안정성을 높여 셀투팩(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방식을 적용, NCM과 동등한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개발된 전해질 첨가제는 내열성과 전도성이 우수한 전극 계면 층을 형성해 리튬인산철 양극과 흑연 음극으로 구성된 전지의 구동 온도인 45도 500회, 25도 1000회 충·방전 후에도 각각 초기용량의 80.8%,
SK시그넷이 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니티 엑스포(UNITI Expo)에서 길바코(Gilbarco Veeder-Root)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시그넷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길바코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길바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남미, 유럽을 비롯한 32개 핵심 시장에 V2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870년 설립된 길바코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주유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내 편의점 주유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독일을 포함해 유럽 주유기 시장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유 회사 및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의 주유소 및 편의점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최근 길바코는 전기차 충전기 분야를 신규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해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바코의 모기업 본티어(Vontier)는 모빌리티 관련 백엔드 소프트웨어 선도업체이자 미국 충전소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